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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대응"…순창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개소
작성일
2017.11.15
조회수
440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자유무역협정(FTA)시대를 맞아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순창에 친환경 농업연구센터를 건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창군 유등면 일대 8천여㎡에 들어선 친환경 농업연구센터는 국비 등 총 100억원이 투입돼 복합연구동, 유기농 종합연구실용화센터, 실증연구온실을 비롯해 40여종의 첨단 장비를 갖췄다.
복합연구동은 지상 2층 규모로 토양환경 및 잔류농약분석실, 미생물연구실 등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연구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연구실용화센터는 젤라틴 키틴분해미생물배양실, BM 활성수 생산플랜트, 토착미생물 발효배양실, 천연추출물 생산플랜트 시설을 갖췄다.
실증연구온실은 지역특산품 작물을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실증 재배하는 첨단온실이 들어섰다.
순창군은 친환경 농업연구센터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 관련 농자재와 농법을 개발하고 관련 교육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추, 콩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종자를 발굴해 실질적인 산·학·관·연 연구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앞장선 순창군과 친환경 농업연구센터가 전북의 친환경 농업을 더욱 촉진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튼실한 기반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ich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