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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계 식품산업의 대응 전략을 고민하는 '제10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가 15일 전북 익산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세계 식품산업의 흐름과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됐으며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코로나 대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데이비드 히버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재단' 의장이 '포스트 코로나,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산업 동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 강화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히 고령 인구일수록 취약한 당뇨,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노력과 책임이 더욱 중요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이 리 '제이앤비 푸드컨설팅' 대표가 '미국 건강식품 트렌드와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대해, 조양희 한국암웨이 부사장이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산업 동향'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세계적 식품클러스터인 네덜란드 푸드밸리의 제로엔 와우터스 국제협력부장과 라파엘 오센 독일 프라운호퍼 식품가공개발부장의 강연도 진행됐다.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식품 기관들이 산업 현황을 공유하며 새로운 대응 전략을 도모한다면 코로나19는 건강식품 시장 규모를 확대할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2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