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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절강화유코발트, 새만금에 1조2000억 규모 투자
작성일
2023.04.17
조회수
179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들어설 새만금국가산단 6공구 산19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 투자협약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개발청·전라북도·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오는 19일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浙江華友鈷業)와 1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쉬웨이 절강화유코발트 부총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LG화학과 절강화유코발트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오는 2028년까지 새만금 산단 6공구(33만8000㎡)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직원 7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1947년 설립돼 석유화학·첨단소재·생명과학·배터리 전문 자회사(LG에너지솔루션) 등 균형 있는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세계적 기업이다.

절강화유코발트는 2002년 설립됐으며, 광물 채굴에서 전구체 생산까지 배터리 핵심소재 수직 계열화를 이룬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에 건설하는 '이차전지 양극소재(황산메탈·전구체) 제조시설'은 LG화학과 절강화유코발트가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구체는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양극재의 중간단계로 원재료인 정련된 황산메탈(니켈·코발트·망간 등)을 혼합해 만든다.

LG화학은 사업 확장이 쉬운 대규모 부지, 항만·공항·도로 등 우수한 기반시설, 특히 공장 가동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용수·가스·스팀 등의 유틸리티를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는 여건 등을 높이 평가해 새만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글로벌 공급 경쟁력을 갖춘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의 대규모 투자를 환영하며 지역의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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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