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전북도, '이차전지 산업' 발굴·육성…5년간 '200억원' 확보
작성일
2025.08.12
조회수
55

지역기술혁신허브 육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지역기술혁신허브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는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허브'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향후 5년간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북은 K-배터리 혁신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갖추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한솔케미칼, 성일하이텍 등 도내 1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5개월간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실행 전략을 수립해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공백 영역을 선제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소재부터 부품, 셀 제조, 리사이클링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R&D(연구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전략으로는 ▲LFP(리튬인산철) 리사이클링 핵심기술 확보 및 공급망 구축 ▲실리콘 음극재의 성능 고도화와 초격차 기술 확보 ▲전략기술 확산과 글로벌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제시했다.

특히 도는 중국의 자원 무기화,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MA),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 등 대외 변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초격차 기술 중심의 지역 주도형 R&D 역량을 집중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기술혁신허브는 기존 이차전지 인프라와 연계해 산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인력 공급 체계 확립, 임무지향형 R&D 수행, 기술사업화 등도 수행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 LFP 재활용을 통한 리튬 순도 99% 이상 확보 ▲ 실리콘 함량 20% 이상 음극재 개발 ▲ 사업화 연계 1500억원 이상 매출 창출과 140명 이상 고용 유발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지역기술혁신허브 선정은 전북이 국가전략기술 확산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에 담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2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