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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전환과 연계, 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24일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종훈 전북경제부지사,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 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소 생산기지는 2.5㎿급 수전해 설비를 활용해 하루 1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상업용 시설로,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게 된다.
생산된 수소는 관내 수소충전소와 연구시설에 우선 공급되며, 지역 수소 생태계 조성 및 산업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전북테크노파크 주관, 현대건설·한국수력원자력·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테크로스 환경서비스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2022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2.5㎿ 수전해 설비와 압축 출하설비(250bar)를 구축했으며, 올해 말 시험 운행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를 생산한다.
수소 1t은 수소승용차(넥쏘) 200대에 충전 가능한 양으로, 향후 부안군 관내 2개 수소충전소와 신재생에너지단지 연구시설에 공급될 계획이다.
수소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소, RE100 산업단지, 농생명 분야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권익현 군수는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와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전환은 별개 사업이 아니라 두 축이 맞물려 돌아갈 때 부안이 청정에너지 수도이자 미래산업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라며 "이번 준공이 부안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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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