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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항공우주기지' 들어선다…전북도, 현대로템과 투자협약
작성일
2026.03.03
조회수
9


항공우주 생산기지 투자협약
(전주=연합뉴스) 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현대로템의 '항공우주 생산기지' 투자협약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황인홍 무주군수. 2026.3.3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oo@yna.co.kr



2034년까지 3천억원 들여 초음속 덕티드 렘제트 엔진 등 생산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내 굴지의 방산기업인 현대로템이 약 3천억원을 들여 전북 무주 일원에 '항공우주 생산기지'를 짓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황인홍 무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로템과 항공우주 생산기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뼈대는 현대로템이 무주 일원의 축구장 107개 규모(76만330㎡) 부지에 2034년까지 약 3천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 초음속 덕티드 램제트 엔진 ▲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등을 생산하는 밀집 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연구개발→시제품 제작→시험·검증→양산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덕티드 램제트 엔진은 초음속에서도 항공기의 고효율·장거리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핵심 추진체다.

미래 전장의 판도를 결정할 전략 기술로 평가받는다.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덕티드 램제트 엔진의 기술 국산화뿐만 아니라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까지 동시에 추진할 거점이 무주에 생기는 셈이다.

항공우주 생산기지는 관련 협력업체의 이전과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무주는 관광·휴양 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첨단 항공우주 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북도는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도내 동부권에 적합한 신산업 모델을 찾기 위해 현대로템 측과 지속해서 협의를 이어왔으며 무주의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기업의 투자 결정을 끌어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는 "오늘 협약은 우리와 전북이 함께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여는 전략적 동행의 시작"이라며 "무주는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현대로템은 항공우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상생 파트너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도 "현대로템이 무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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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