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전북도 "새만금, 중국 특구로 조성"
작성일
2011.01.07
조회수
729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완주 전북지사 "새만금, 중국 특구로 조성"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로 새만금지구를 중국 특구로 조성하는데 전력할 것"이라며 차이나플랜의 구상을 밝혔다. 2011.1.4


김완주지사 기자회견서 "특구에 카지노 설치"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4일 "올해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로 새만금지구를 중국 특구로 조성하는데 전력할 것"이라며 차이나플랜의 구상을 밝혔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국의 모든 광역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대(對) 중국 전진기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지만, 전북의 새만금은 중국 장쑤성(江蘇省)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17년간 우호협력을 맺어온 만큼 중국특구로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새만금과 장쑤성 롄윈강(連雲港)에 한ㆍ중 공동특구를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어느 정도 진행됐으며 조만간 장쑤성을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중국특구는 2011〜2013년 남단에 관광특구를, 북단에 산업특구를 조성하고 2014〜2016년 장쑤성과 새만금을 잇는 정기항로의 국제선 등 교통 인프라를 갖춘다.

   또 새만금 관광특구(가칭 아리울 차이타타운)에는 카지노리조트를, 롄윈강 특구(롄윈강 코리아특구)에는 물류와 보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내부개발을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농식품부와 국토부 등 6개 부처가 관여하는 새만금 사업 추진체계를 일원화한 새만금 개발청 설립,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 전 지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것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해 6천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초등생 전면 무상급식, 농어업 경쟁력 강화, 동부권 특화발전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도 새만금과 장쑤성 롄윈강의 특구는 일종의 '트윈시티' 개념으로 독립적인 자유무역지대 등과 유사한 특별자치구역 수준으로 추진돼 한ㆍ중 경제교류의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