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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트램(도시철도)과 도시고속도로 등 중장기 교통계획을 담을 '울산교통비전 2030'을 수립한다.

교통비전과 정책지표를 만들고 비전별 실행사업과 추진방안을 마련한다.

비전별 실행사업으로 도시고속도로, 도시철도, 복합환승센터 등 중장기 교통기반 시설 확충을 적극 검토한다.

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이 수행한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이달부터 2017년 4월까지 시민 여론을 수렴하고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시민, 관련 기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수시로 토론회, 설명회를 열어 정책수립에 반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12일 "2017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앞두고 도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려면 교통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런 변화 물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교통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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