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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시장, 미국·독일·쿠웨이트 방문 투자유치 활동
작성일
2016.10.25
조회수
492


24∼31일 세일즈 마케팅…글로벌 기업과 업무협약·투자의향서 체결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울산시 해외투자 유치단이 24∼31일 미국·독일·쿠웨이트 등 3개국에서 세일즈 마케팅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에어프로덕츠 산업용가스 증설투자 MOU(업무협약), 독일에서는 바스프·바커 등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활동, 쿠웨이트에서는 국영기업 PIC와 SK어드밴스드의 LOI(투자의향서) 체결 등 외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투자유치단은 24일 뉴욕에서 북미 해외투자유치 업무를 총괄하는 뉴욕무역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세계 경제동향을 청취하고 투자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25일에는 산업용가스 글로벌 빅4 기업인 에어프로덕츠와 울산 증설투자 MOU를 체결한다. 체결식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에 있는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김 시장, 세이피 가세미(Seifi Ghasemi) 회장, 코닝 페인터(Corning F. Painter) 수석부사장, 김교영 한국법인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다.

투자협약이 체결되면 에어프로덕츠가 2018년까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6천500㎡의 부지에 850억원(외국인 직접투자 5천만 달러)을 투자해 질소, 산소, 알곤 등 산업용 가스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27일에는 독일로 이동해 세계 최고 화학기업 BASF를 방문, 경영진과 투자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28일에는 폴리머 증설투자를 계획 중인 뮌헨의 바커 본사를 방문해 울산에 투자하도록 당부하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쿠웨이트 대표 국영기업인 PIC 본사에서 SK어드밴스드와 함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다. 체결식에는 김 시장, 김철진 SK어드밴스드사장, 모하마드 알 파우드(Mohammad Al Farhoud) PIC사장, 유연철 주쿠웨이트대사, 권용석 KOTRA 중동지역본부장, 황현규 KOTRA 쿠웨이트무역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시는 2014년 10월 SK가스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APC사를 방문하여 PDH 합작투자 MOU 및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통해 1조 원대의 대규모 합작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1월에는 쿠웨이트 PIC와 전략적 투자협력 파트너십 구축 MOU 체결을 통해 PDH 사업에 9천700만 달러의 추가 유치 성과를 올렸다.

김 시장은 "조선 등 지역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해외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세일즈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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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