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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글로벌 연구소와 3D프린팅 기술협력 활발
작성일
2018.04.02
조회수
282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와 해외 연구소들의 3D프린팅 기술협력 사업이 순항 중이다.

울산시는 미국 에디슨접합연구소(EWI), 독일 피트-프로토타이핑(FIT-Prototyping)사, 영국 첨단제조연구센터(AMRC) 등 글로벌 연구기관 및 회사들과 3D프린팅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에디슨접합연구소는 산·학·연과 협력해 3D프린팅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의 최대 연구기관이다.

지난해 울산시와 MOU(업무협약)를 맺은 후 3D프린팅 기술협력 사업의 하나로 선박용 용접 구조물 조인트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선박 조립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부분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공정 개선과 안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울산시와 독일 피트-프로토타이핑사는 조선업 분야에서 부품 경량화와 공정개선을 위한 선박용 프로펠러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

영국 첨단제조연구센터와는 3D프린팅 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협력하고 있다.

센터는 울산의 제조기업에서 현장 맞춤형 스마트 공장 구축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상현실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공장 관리와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스마트 공장을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벨기에의 머터리얼라이즈(Materialise)는 3D프린팅 SW(소프트웨어)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회사 대표가 울산시를 방문해 울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볼보,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3D프린팅 기술을 제조공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다양한 사례가 있다.

울산시는 또 중국 상해 3D프린팅 협회(SAMA)와 함께 올해 울산대학교에서 '3D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을 개최하는 등 중국과의 교류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연구소와 기업의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울산발 4차산업 혁명의 발판으로 삼겠다"라며 "나아가 3D프린팅과 관련 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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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