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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동차 부품업체와 '자원 재활용' 공장 신설 투자협약
작성일
2021.05.03
조회수
292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인 엔에스텍과 '자원 재활용 자동차 부품 공장 신설'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엔에스텍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에 부지 1만6천500㎡, 건축 연면적 3천300㎡ 규모로 자동차 부품 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에서는 차량 카펫 스크랩, 폐카펫 등에서 재생 폴리프로필렌(PP)을 추출해 자동차 엔진 언더커버를 제조한다.

이후 제조 대상을 범퍼, 콘솔 등 자동차 내·외장재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장에는 직원 60여 명이 근무한다.

시는 엔에스텍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하고, 엔에스텍은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협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자원 재활용을 산업에 접목하고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엔에스텍이 울산의 지역 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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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