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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이차전지 전해질 생산시설 증설 투자 유치
작성일
2022.11.23
조회수
195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국내 최고의 불소화학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후성으로부터 1200억원대 규모의 ‘이차전지 전해질 생산시설 증설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11월 초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생산공장 신·증설 투자 유치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시가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다지게 된다.

시와 ㈜후성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허국 ㈜후성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후성은 이차전지 전해질 생산시설 증설과 연구소를 이전 확대하고, 증설 투자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한다.

시도 이번 생산시설 증설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후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 할 방침이다.

㈜후성은 미국의 인플레이션방지법안(IRA) 시행 등 국제경제 질서 변화에 따라 북미와 유럽 시장의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전해질 생산시설 증설’을 확정했다.

‘전해질’은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전해액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소재이다. ㈜후성이 자체 연구 개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생산하고 있다.

㈜후성은 남구 매암동에 위치한 울산공장 제1캠퍼스 부지에 기존 2000t 규모의 ‘이차전지 전해질 생산시설’을 4000t 규모로 두 배 증설한다. 11월 착공해 내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전해질 생산시설 증설에 따라 인근 제2캠퍼스 부지에는 제1캠퍼스 부지에 있던 충전제조시설을 이전·증설하고, 이차전지 소재 연구소와 시험공장(Pilot Plant) 제조시설도 이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200억원이 투자되며 향후 5년간 5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후성은 장기적인 시장 수요에 대비하고 지배력 확대를 위해 울산 제3캠퍼스(남구 여천동 소재) 부지에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에 뿌리내리고 성장을 이뤄낸 후성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울산의 미래 핵심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울산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성은 울산 남구 매암동에 제1캠퍼스, 제2캠퍼스와 여천동에 제3캠퍼스를 포함해 부지면적 20만 6927㎡ 규모의 울산공장을 두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은 냉매, 이차전지소재, 반도체 특수가스, 무기불화물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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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