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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원전 잉여 전력으로 청정 수소 생산한다
작성일
2024.11.05
조회수
169



‘원전 연계 청정 수소 생산 실증사업’ 유치 확정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원전 연계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 유치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잉여 전력을 활용한 대규모 수소 생산기술을 확보해 탈탄소 산업 전환과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한수원은 앞서 지난 7월부터 실증부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평가절차를 진행했다.

울주군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실증부지 유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특히 유치 성공 후에도 사업 초기 인허가부터 시설 운영, 규모 확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 결과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이 가장 높은 점수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오는 2028년 3월까지 829억원(국비 290억원)의 사업비로 원자력 전력을 연계한 10㎿급 저온 수전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제조) 청정수소 생산 설비 설계·구축과 실증 운영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원자력 전력을 사용하는 10㎿급 저온 수전해 시스템을 통해 하루 4t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온산공단 기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청정수소 4t은 넥쏘 차량(연료탱크 용량 6.33㎏)의 경우 1일 약 630대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주관하고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12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한편 울산시는 실증부지 인근에 대규모 청정수소 및 수소화합물 생산연합지구(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수소특화단지를 기획 중이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수소특화단지 조성에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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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