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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대학원 울산서 개교
작성일
2012.03.09
조회수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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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실무형 원전인재 양성교육기관인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EPCO International Nuclear Graduate Schoolㆍ이하 KINGS)가 2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캠퍼스에서 첫 입학식을 열고 개교했다.

박군철 총장의 취임식을 겸한 이날 행사는 산업계, 학교, 지역인사 등 주요인사 200여명과 국내외 입학생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김중겸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KINGS가 국내외 원자력발전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며 "1기 신입생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실무형 지도자급 전문 인력 양성과정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원전산업 도약에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오랫동안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로서 쌓은 경험과 한국이 세계적인 원전 수출국으로 부상하기까지 정책, 기술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얻은 각종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대(RPI)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교수를 시작으로 원자력 인력양성과 원자력 안전전문위원, 한국원자력학회장, 원자력위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KINGS의 첫 신입생 61명은 국내의 원자력산업체 종사자 32명과 원전도입을 준비 중인 해외 5개국(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의 정부 추천 학생 29명으로 이뤄졌다.

KINGS는 원전의 안전한 건설, 운영에 필요한 실무지도자급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전을 포함한 5대 원전 공기업(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 KPS, 한전원자력연료)의 공동출연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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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