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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효과 '1석4조'
작성일
2012.11.30
조회수
402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냄새 '0', 소각스팀 수익, CO₂감축, 친환경도시 이미지

울산시가 올해 증설사업을 완료한 생활폐기물 매립·소각장이 1석4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남구 성암동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소각로를 1일 처리용량 400t에서 650t으로 증설,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쓰레기 530여t을 전량 소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고압스팀을 생산해 인근 효성 용연공장에 에너지원으로 공급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CO₂)를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매립장에는 소각재와 타지 않는 쓰레기만 묻게 돼 냄새가 없어졌고, 국내외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친환경생태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곳 소각장에서는 시간당 70t의 고효율 스팀을 생산해 효성에 공급함으로써 내년부터 연간 17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효성은 이 스팀을 기존의 벙커C유 등과 대체함으로써 에너지비용 및 생산원가를 연간 150억원 절감할 수 있다.

또 소각열의 에너지화로 온실가스를 연간 11만t 줄여 지구의 대기환경과 지역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매립장은 향후 80년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곳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견학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고의 '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진규 울산시 환경녹지국장은 "1천631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100% 고효율 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을 구축했다"며 "저비용 고효율 시설운영으로 시의 재정을 절감하고 친환경도시 이미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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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