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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국내 첫 동시다발적 태양광발전 추진
작성일
2013.08.21
조회수
378

울산 북구는 공공시설과 산업단지 39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

북구청은 19일 오후 구청장실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주)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 임종화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시설 및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소 설치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가중되고 있는 전력난 해소에 일조하고 친환경적인 도시이미지 제고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북구는 운동장(4곳)과 주차장(2곳), 체육센터(2곳), 주민센터(6곳), 도서관(3곳), 문화센터(2곳), 보건소 등 총 22곳의 공공시설에 최소 13KW에서 최대 316KW까지 총 1.8MW급의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또 매곡 및 중산산업단지 등 지역 4개 산업단지 내 입주한 기업체 17곳에 1.4MW급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등 모두 39곳 총 3.2MW 정도이다.

이번 사업은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액 민자사업으로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주)에스에너지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설치면적은 건물지붕의 60% 수준이며 연 3000만원/MW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임대기간은 공공시설은 10년, 산업단지는 15년이다.

임종화 상무는 "산업단지 내 공장지붕을 활용한 태양광사업은 전국적으로 김해시에 이어 울산 북구가 두 번째지만 여러 개의 산단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태양광발전을 시도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며 "최근의 심각한 전력난을 고려하면 이번 사업은 전력수급에 상당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양광발전은 올해 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업발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전량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윤종오 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이번 사업은 준비 중인 풍력발전과 더불어 청정지역 북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석연료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원전의 공포에서 벗어나 우리 구가 신재생에너지를 알리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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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