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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항 동북아오일허브 본격 구축…합작사 출범
작성일
2014.01.10
조회수
364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전남 여수에 이어 울산에 추진 중인 동북아오일허브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동북아오일허브 울산 북항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인 '코리아오일터미널'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일코 혹스트라 로얄보팍 사장, 나세르 알-마하셔 에쓰오일 대표 등이 40여명이 참석했다.

코리아오일터미널은 한국석유공사(지분 51%), 보팍그룹(로얄보팍·보팍아시아. 38%), 에쓰오일(11%)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2017년까지 6천222억원을 투입, 울산 북항에 990만배럴 규모의 상업용 석유저장터미널을 건설·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특히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세계 1위의 석유·화학제품 탱크터미널 운영업체 보팍그룹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동북아오일허브사업은 여수와 울산에 3천660만배럴 규모의 석유저장시설과 국제석유거래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미국·유럽·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4대 오일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로 2008년부터 추진됐다.

앞서 여수에는 작년 3월 원유 350만배럴, 석유제품 470만배럴 등 총 820만배럴 규모의 저장시설이 완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윤상직 장관은 "동북아오일허브는 정제 중심의 우리 석유산업이 물류·가공·거래·금융 등 서비스산업과 연계돼 에너지 분야 창조경제 구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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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