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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독일 '프라운호퍼 ICT 한국 분원' 유치 착수
작성일
2015.01.09
조회수
311

울산시는 자동차 경량화 관련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CT) 한국 분원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MOU를 8일 체결하고 관련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MOU 체결에 앞서 김기현 시장은 조무제 UNIST총장, 산업통상자원부 최태현 부품소재정책관, FrankHenning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부소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주재, 울산시 산업현황과 분원 설립 시 장점을 설명하고 분원 설립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MOU 체결식에는 UNIST 정무영 연구부총장,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Frank Henning, 산업통상자원부 최태현 부품소재산업정책관, 울산시 이태성 경제부시장이 참석, 서명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프라운호퍼 ICT와 UNIST 간 교수진 및 연구원 인적 교류, 학술정보 교환, 상호 학술공동체 대표 초대 등 인적·학술적 교류와 연구 인프라 구축 등 내용을 담았다.

프라운호퍼 ICT, UNIST 참여 기업 간 연구협업을 위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 역할을 명시했다.

프라운호퍼 ICT 한국 분원 유치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정부 지원으로 이뤼지는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사업 기반 구축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가 유치되면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의 기술고도화가 한층 더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량 경량화에 대한 국제 산·학·연 집적화가 이뤄지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소재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거점기관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한다.

주요 내용은 프라운호퍼 ICT 울산분원 설립 및 국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기반 구축, 차량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 경량소재 핵심원천 상업화 및 양산기술 연구개발, 기술이전, 기업지원 및 양산기술 개발 분야 등이다.

구체적인 기대효과로는 고효율 경량 수송기기용 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기반 조성 및 관련 장비 구축(20여종)을 통한 1000억 규모 신규시장 창출(복합재료 고속성형 핵심원천기술 5건 개발), 신규 직간접 고용창출 100명 이상, 차량 경량화용 복합소재 제조 관련 기업 5개 이상 발굴 및 유치, 자동차 경량소재부품 중소기업 기술지원 20건,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해외 선진기업 및 연구기관과 연결망 구축 등이다.

한편 1949년 설립된 프라운호퍼(연간 예산 2013년 기준 약 2조8000억원)는 독일 내 67개 연구소와 2만3000여 명의 직원을 둔 독일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자 유럽 최대 응용과학기술 연구기관이다.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CT)는 프라운호퍼 소속 67개 연구소 중 하나로 1959년 설립됐다. 고분자·복합재료 성형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BMW의 보급형 전기자동차 i3모델에 사용되고 있는 탄소섬유 복합체의 고속성형기술을 개발, 적용하면서 세계 고생산성 복합소재 제조기술 분야를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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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