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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비 잠정신청 2조2천억…올해比 17%↑
작성일
2015.04.28
조회수
363

연합뉴스에 따르면,

3D프린팅 기술·광역치매센터 등 42개 신규사업 추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2조2천억원을 신청해 42개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의 1조8천982억원 대비 17% 증가한 규모다.

울산시는 28일 시청에서 김기현 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 주요사업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국가예산 신청·확보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정부의 세수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내년도 국비 확보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당위성·효과성·시급성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등 논리적 전략으로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비가 확보되면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제안된 국가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응시스템 구축,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광역치매센터 설치 등 42개 신규사업을 벌인다.

신성장 산업 창출을 위한 R&D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 다중소재기반 융복합 3D프린팅기기 기술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연구센터 유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는 도시재생사업과 강동·온산 지선관로 부설 등을,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SOC 사업으로는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과 상개∼매암 도로개설 등을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 추진할 국가시행사업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신항만건설 및 인입철도 개설, 언양∼영천 고속도로 확장, 울산∼포항과 울산∼밀양 고속도로 건설, 장안∼온산과 웅상∼무거 국도건설 등이다.

대선공약사업인 산재 모병원 건립,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석유화학공정고도화 기술개발,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구축, 친환경 전자융합 실증화단지 조성 등 7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날 보고회를 토대로 주요 현안을 최종 점검하고 분석해 5월 10일까지 중앙정부에 국가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6년 국가예산 일정은 중앙부처별로 6월 10일까지 요구액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기획재정부는 정부안을 9월 1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의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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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