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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00명 태운 중국 크루즈선 7일 동해항 첫 입항
작성일
2016.01.06
조회수
434

관광객 이틀간 도내 체류…도, 크루즈 산업 육성 집중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중국 관광객 1천800여명을 태운 중국 7만t급 크루즈선이 동해항에 처음으로 입항한다.

강원도해양관광센터는 7일 오전 7시 중국 스카이씨 크루즈 라인(Skysea Cruise Line) 선사의 '스카이씨 골든 에라'(Skysea Golden Era)호가 동해항 중앙부두에 입항한다고 6일 밝혔다.

7만1천545t 규모로 승객 1천847명, 승무원 843명 등 총 2천690명이 탑승, 지난 5일 중국 상하이를 출발했다.

도는 크루즈 첫 입항을 축하하고자 이날 오전 8시10분 동해항 중앙부두에서 환영행사를 한다. 입항 축하 기념패 및 꽃다발, 기념품 증정과 해군 1함대 사령부 군악대 연주,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 운영 등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친절문화 확산 이벤트인 'K스마일 캠페인'도 펼친다.

환영행사에는 강원도와 강원도의회, 한국관광공사, 동해시, 해군 제1함대사령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어 오후 7시 강릉원주대에서 중국 관광객을 위한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도 홍보 영상 상영, 초청가수 공연, 포토타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해항에서 내린 중국 관광객들은 46개조로 나눠 도내에서 1박 한다.

동해, 강릉, 평창, 정선, 속초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스키체험, 전통시장 체험 등을 할 예정이다.

이어 8일 오후 경기도와 서울로 이동해 관광하고 11일 부산항에서 크루즈선에 승선, 상하이로 떠난다.

동해항에 도착한 크루즈선은 당일 오후 5시 한국 관광객 700여명을 태우고 일본 사카이미나토∼하카다∼벳부∼부산으로 이어지는 4박5일 일정의 항해에 나선다.

한편 5월 17일에는 롯데관광개발이 용선한 7만5천t급 '코스타 빅토리'(Costa Victory)호가 동해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일본 관광객 1천여명이 탑승하며, 동해∼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부산을 잇는 환동해의 새로운 크루즈 운항 항로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도 해양관광센터 관계자는 6일 "중국인이 90%인 국내 크루즈 관광객은 2011년 15만3천여명에서 2014년 105만7천800여명으로 3년 만에 7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이번 중국 크루즈선 입항을 계기로 '강원도 크루즈 시대'를 열고자 유치활동, 테마별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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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