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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외국인 환자 유치병원에 인센티브
작성일
2016.03.14
조회수
705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외국인 환자유치를 한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작년 연말 국회에서 통과된 정부의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6월 발효된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강릉 간 외국인 환자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병원에는 인센티브와 통역을 제공한다.

러시아와 중국, 카자흐스탄 등 지역 내 유학생을 의료관광 서포터스 네트워크로 활용하고 해외 의료기관 의사를 초청해 선진 의료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 플랫폼을 활용해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의료관광을 전담하는 3곳의 여행사를 선정했다.

나눔의료에 해외현지 언론사를 초청해 다큐멘터리 제작을 하도록 지원하는 방법으로 해외홍보를 강화한다.

실제로 강릉 현지 유학생과 나눔의료,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의 선진 의료기술을 접한 외국인에 의해 입소문을 타고 환자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에서 연수 중인 카자흐스탄 의사 디나의 추천으로 그녀의 어머니가 올해 초 손가락 장애수술을 받았고, 의사 연수생을 통해 전립선 수술, 신장결석 수술 등 환자 추천이 이어졌다.

지난해 나눔의료를 통해 고관절 장애를 치료하고 새 삶을 얻은 카자흐스탄 교사 테리바예바씨는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릉 의료관광 소식을 게시해 인기를 얻었고 신장결석 환자와 망막 수술 환자를 의뢰하는 등 강릉 의료관광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강릉의 높은 의료 기술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경험한 외국인의 홍보가 중요하다"라며 "시는 앞으로 현지 유학생과 현지 해외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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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