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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에 일본계 자동차 부품 기업 '둥지'
작성일
2016.03.15
조회수
789

85억원 투자, 2018년까지 2천만 달러 수출 효과 기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자동차 부품생산 일본계 기업인 아시모리코리아㈜가 강원도 원주 기업도시에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공장을 준공, '둥지'를 튼다.

강원도와 원주시, 아시모리코리아는 11일 원주 기업도시 내 아시모리코리아에서 공장 준공식을 한다.

맹성규 도 경제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세노 사부로 아시모리공업㈜ 대표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와 원주시는 2011년 원주 우산산업단지에 공장을 가동하는 아시모리코리아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을 해왔다.

지난해 7월 입주계약을 했고, 9개월의 준비 끝에 총 85억원을 투자해 9천120㎡의 터에 건물 전체면적 2천670㎡ 규모의 공장을 최근 완공했다.

공장을 가동하면 2018년까지 최대 130여 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2천만 달러 수출 증진 및 지방세수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원주 자동차 부품 산업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모리공업은 1878년에 창업한 산업용 섬유제품 제조업체이다.

자동차용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 자동차 안전부품과 소방용 호스, 지하관로 보수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태국과 중국, 인도, 멕시코 등에 외국 생산거점이 있다.

매출액은 4천800억원, 고용인원은 2천900여명에 달한다.

일본에서 마쓰다, 스즈키 등 주요 자동차 기업과, 한국에서는 쌍용과 계약해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맹성규 도 경제부지사는 10일 "아시모리코리아 신설 공장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 국제적 기업이 도에서 성공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대내외적으로 투자환경이 어렵지만, 외국인 투자 3억2천만 달러 유치를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는 중·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유치 전개, 맞춤형 투자지원 등을 통해 투자성과를 가시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2월 강릉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사업을 위한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역 지정 성과를 냈다.

상반기 중 일본, 홍콩, 싱가포르 지역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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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