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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해양심층수 농공단지, 기업 투자 잇따라
작성일
2016.05.20
조회수
639

강원도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에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라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는 18일 고성군청에서 배진환 도 행정부지사와 윤승근 고성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디엠지팜(대표 문국봉), 신왕에프앤비(대표 백창현), ㈜알에프앤유(대표 한동목) 등 3개 기업과 고성 해양심층수 농공단지 입주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해양심층수 농공단지에 입주할 3개 기업은 모두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식·음료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들 3개 기업은 총 95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농공단지 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나설 예정이며 60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디엠지팜은 드링크 블록음료 및 어린이 친환경 비타민 음료 등 안전한 먹거리 개발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으로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음료제조를 위해 51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3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신왕에프앤비는 수산식물 가공 기업으로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미역, 다시마, 조미김 등을 생산하기 위해 19억원을 투자하고 13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알에프앤유는 친환경방식으로 양식된 국내산 흰다리새우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냉동 칵테일새우 제품을 개발,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가공식품 제조를 위해 2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2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강원 고성지역은 국내 해양심층수 취수 가능지역 8곳 중 수질이 가장 우수하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해양수산부가 고성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를 중심으로 농수산업(1차), 제조업(2차), 관광산업(3차)이 융합된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에서도 도내 해양심층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월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를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그동안 일부 식품에만 원료로 사용 가능했던 해양심층수가 지난 해부터 모든 식품 원료로 이용이 가능해져 고성지역에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제품 생산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진환 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협약식을 발판으로 해양심층수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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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