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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기업 상생협력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작성일
2016.06.01
조회수
706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대기업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대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성공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기업의 상생협력사업 지원은 2013년 시작했다.

현대카드가 평창 봉평시장에 매대, 천막설치 등 봉평장 고유 브랜드 인프라 구축과 함께 휴게소, 먹을거리 개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대기업의 지원에 힘입어 3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효과를 거두었다.

도는 이를 계기로 지난해부터 전통시장과 대기업 상생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한화리조트는 평창시장에 3천500만 원, 대명그룹은 홍천시장과 홍천 중앙시장에 3천300만 원, BBQ제너시스는 춘천 서부시장 리모델링, KT&G는 춘천 중앙시장에 FM방송국을, 강원랜드는 고한시장에 9천만 원, 삼성SDS는 정선아리랑시장과 춘천 풍물시장에 각 3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34개 도 연고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현재 4개 기업이 4개 전통시장과 업무협약하고 총 4억8천700만 원을 지원한다.

동부화재는 동해 북평민속시장과 양양시장, 코레일관광개발은 정선 임계사통팔달시장, 신한은행·에스원은 원주 중앙시장과 협약했다.

도는 더 많은 사회공헌 기업을 유치, 열악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택배시스템 도입, 청년상인 창업지원 등으로 전통시장 변신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을 통해 동해 동쪽바다시장과 정선 사북시장에서 배송시스템을 도입,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도내 전체로 전통시장 택배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상인 창업지원, 청년몰 구축, 야시장 공모사업으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속초 관광시장, 동해 동쪽바다, 춘천육림가 등 3개 시장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야시장 공모사업에는 동해 동쪽바다와 평창 진부시장이 신청했다.

공모사업 선정 시 평창동게올림픽과 연계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일 "앞으로 도와 관련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접촉과 제안을 통해 많은 사회공헌 기업을 유치하는 등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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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