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 invest Korea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와 교보증권,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 망상지구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8일 도청에서 업무협약(MOU)을 하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EFEZ) 망상지구 투자를 위한 공동사업계획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또 사업계획에 따라 교보증권의 재무·전략적 투자를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담은 합의각서(MOA)도 연내 체결하기로 했다.

최문순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보증권이 망상지구 투자에 나서 투자유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사업 성공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동학 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장은 "교보증권과의 MOU로 망상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여건이 개선돼 투자 활성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망상지구는 6.39㎢에 1조 1천771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2024년까지 사계절 명품 해양·복합 국제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퇴적층을 보유한 모래사장과 바다, 숲, 산, 계곡 등 동해안 관광자원 특징을 살려 7개 지역으로 콘셉트를 구분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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