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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동춘천산단 열병합발전소 내년 7월 가동
작성일
2016.10.27
조회수
525


무게 384t 발전기 우여곡절 끝 이송작업 마무리
200명 고용 창출…교육 견학 프로그램 운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에 건설 중인 열병합발전소가 내년 7월께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대형 발전기(제너레이터)가 운송 작업 한 달여 만인 최근(20일) 동춘천산업단지 공사 현장에 도착했다.

길이 13.5m에 높이 5.1m인 발전기는 무게만 384t의 초대형 설비인 탓에 대형 특수차량에 의해 이송작업이 이뤄졌다.

지난달 22일 강릉항을 출발했지만, 운행 도중 2주간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춘천 건설현장에 도착했다.

현재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자인 춘천에너지㈜는 후속으로 가스터빈(297t), 변압기(219t)도 강릉항에서 운송해 다음 달 핵심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스터빈과 변압기는 24일 강릉항을 출발해 다음 달 3일 춘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부대 공사 후 내년 초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 7월 1일 정식 개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사업은 민간 컨소시엄이 6천900억 원을 들여 동춘천산업단지 7만6천여㎡에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쓰는 420여MW급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약사, 소양, 우두, 캠프페이지 주변 택지지구 1만여 가구에 냉난방용 에너지를 공급한다.

가동과 함께 지역 주민을 우선으로 1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발전시설 관리 업체 유치로 발전소 운영에 따른 전체 고용은 200여 명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청정에너지 운영 관련해 교육 견학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ha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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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