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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식량 산업 분야에 1천687억원 투자
작성일
2017.01.18
조회수
508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쌀값 안정 등 올해 식량산업 76개 사업에 1천687억원을 투자한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3년 연속 풍작과 소비 감소로 하락하는 쌀값을 안정시키고자 4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벼를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쌀 수출 전문단지를 조성하는 등 벼농사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도내 대표 작물인 감자, 옥수수, 잡곡 등을 명품 브랜드로 키우는 사업에도 142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농업과 관련된 생산기반 확충, 산지 유통 및 가공시설 확충 사업에는 56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뭄 등 이상 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기반 정비사업에 249억원을 투자하고, 농가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27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쌀 산업의 발전,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 경영 부담 완화 등을 바라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신규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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