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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앞장…성공개최 탄력
작성일
2017.07.24
조회수
507


홍보대사 위촉·국정과제 선정·추경확보…지원시스템 강화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가 탄력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G(Game)-200일'인 24일 붐업(Boom-Up) 핵심인 홍보대사를 맡아 지원군 역할에 나섰다.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0 계기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에서 손님맞이 준비 보고를 받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반드시 성공시킬 책무가 우리 정부에게도 있다"며 "지금까지는 조직위원회와 강원도에 맡겨두고 있었는데, 200일이 남은 지금부터는 중앙정부도 힘을 모아서 반드시 성공해내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피겨퀸' 김연아·개그맨 정찬우와 함께 화보를, '하나 된 열정 평창 화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에 동참한 영상을 촬영했다.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 사태로 평창올림픽마저 이권개입설 등 각종 의혹과 논란이 제기되는 등 국민의 관심이 떨어진 상황에서 대통령의 지원이 힘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평창올림픽 지원군이자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세계인의 시선을 평창에 집중시켰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분단으로 상처받은 한국 국민에게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이 되길 기대한다"며 북한 참여를 위한 협조를 요청, '지지한다'는 답을 끌어냈다.

북한 장웅 IOC 위원에게는 직접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남북단일팀 구성 제안을 밝히고 협조를 요청했고 G20 정상회의 때도 평창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해 도는 물론 국가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자 각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을 국정과제로 포함해 차질없는 대회 준비는 물론 많은 과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평창올림픽 예산 557억원을 확보해 대회 붐업에 활력이 생겼다.

특히 처음으로 올림픽 홍보를 위한 국비 지원이 이뤄져 200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국회와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는 등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할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정부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지원시스템을 강화한 만큼 올림픽 붐업과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 경기장 시설 사후관리 방안 마련 등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동계올림픽 시설 국가관리를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경기장 시설의 국가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관련 시설의 관리와 사후활용 방안을 포함해 중앙정부의 역할과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하는 등 올림픽 시설의 사후활용 방안에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성공개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관련 예산과지원시스템을 강화해 대회 준비에 활력을 찾았다"며 "남은 기간 올림픽이 국가 이미지와 국민 자긍심을 올릴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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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