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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릉 올림픽파크 내 강원상품관에 입점한 도내산 건해삼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강원도는 속초 농공단지 내 한국야생해삼과 중국광저우천박신식과기유한공사가 14일 도내 산 건해삼 9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식 및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16일까지 강원도 건해삼 3억원의 즉시 구매와 4∼12월 90억원 상당의 수입과 수출이 주요협약 내용이다.
이에 앞서 도는 이번에 수출하는 강원도 건해삼의 중국판매를 책임질 중국 광저우시자해용해산품무역유한공사와 한국 야생해삼의 건해삼 수출·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광저우시자해용해산품무역유한공사는 광저우시에만 건해삼 전문매장 15개를 보유한 건해삼 전문 유통업체로 연 매출이 1천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 한국야생해삼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건해삼 가공기술을 가지고 있는 건해삼 전문회사이다.
올림픽 기간 강릉 강원상품관의 명품관에 입점해 호응을 얻는 건해삼은 이번 계약으로 황태와 같이 도의 대표상품이자 수출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 건해삼의 중국 마케팅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최문순 지사는 "건해삼과 같이 도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수출 전략품목의 지속적인 개발은 물론 선도기업 육성 및 명품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특히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현지 유통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등 수출시장을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