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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신선농산물 30만달러 러시아 수출계약 체결
작성일
2018.10.16
조회수
263


강원도는 11일 도에서 생산하는 신선농산물(사과· 딸기· 파프리카 등)을 러시아 지역에 수출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도내 농산물의 러시아 수출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강릉시, 코트라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강릉농산물도매시장과 러시아 아발론(AVALON LCC)사가 블라디보스톡 코트라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계약 당사자인 아발론사가 연간 30만 달러의 강원도산 신선 농산물을 수입하는 동시에 러시아 연해주에서 강원도 농산물 홍보 및 판매망을 구축하며, ㈜강릉농산물도매시장은 수출 농산물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고 홍보 판촉비의 일부를 부담하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동해~블라디보스톡 구간을 운항하는 DBS(동해, 블라디보스톡, 사카이미나토)항로를 이용해 러시아 연해주에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농산물의 특성상 신선도 하락 및 짧은 유통기한 등으로 수출에 많은 제약을 받았다.

러시아 연해주 지역은 국내산 신선 농산물에 대한 수요는 높은데 비해 현지에서 전량 판매되지 않는 경우 감모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유통기한 경과 후에도 폐기비용까지 발생하는 농산물의 특성으로 수출이 쉽지 않았다.

도는 지난 4월 발족한 강원도수출입화물유치추진단 전략회의에서 이러한 농산물 수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DBS항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소량 다빈도 냉장공급시스템(Cold-Chain)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소형냉동컨테이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소형냉동컨테이너는 10ft 길이로 기존 20ft 컨테이너와 비교해 소량의 화물 적재로 러시아 시장에 고품질의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기에 적합한 컨테이너다.

향후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경우 20ft, 40ft 컨테이너로 확장할 계획이며, 무역항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운임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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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