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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 2년 연속 흑자달성 전망…경영정상화 청신호
작성일
2019.01.09
조회수
280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가 지난해 알펜시아 분양실적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등 2년 연속 흑자를 달성, 경영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가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2017년 9년 만의 흑자전환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알펜시아 사업을 맡은 이후 2년 연속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알펜시아 분양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분양실적 795억원은 2007년 분양을 시작한 이래 최고 실적이다.

시설별로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가 556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골프회원권 108억원, 호텔 89억원, 콘도 42억원 순이다.

최근 몇 년간 에스테이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554㎡(167형), 452㎡(136형), 290㎡(87형) 세대 분양이 모두 마감됐다.

현재 340㎡(102형), 389㎡(117형) 10여 세대가 남은 상태다.

도 개발공사 발목을 잡았던 적자와 알펜시아 분양 문제가 개선되면서 전체 경영지표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222%로 행정안전부 기준 252%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도내 시군 대행사업도 꾸준해 18건, 4천110억원 규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실적은 147%로 16개 지방공기업 중 1위이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도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3등급으로 올라섰다.

경영악화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2017년부터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매달 2회 정기적으로 소외계층 도시락배달 및 점심 배식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역사랑 장학금, 장애인 음악치료 프로그램 지원, 김장 나눔, 농촌 봉사활동, 연탄배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재수 도 개발공사 사장은 7일 "각고의 노력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 2018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다'등급 평가를 기대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더욱 좋은 실적을 달성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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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