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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해수용존 리튬추출 연구센터 4월 본격 가동
작성일
2011.01.25
조회수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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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바닷물서 리튬 뽑아 쓴다"..해수용존 기설 기공/자료사진
국토해양부와 강릉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스코는 9일 강릉시 옥계면에서 바닷물에서 리튬을 생산해 상용화 할 수 있는 연구시설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곳에는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할 연구동과 2014년까지 연간 30t 규모의 순도가 높은 탄산리튬 생산공정을 갖춘 실험동 등이 들어서게 된다.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산103 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해수용존 리튬추출 실증플랜트 구축사업이 4월부터는 본격적인 연구 및 생산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문화재 시굴조사와 분묘개장, 소나무 이식 등으로 연구소 부지 9천900㎡ 조성을 완료한 데 이어 착공한 연구센터(전체면적 2천126㎡)가 오는 3월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구소와 실험동을 갖춘 연구센터에서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금진 앞바다 해수에서 리튬추출 실험 및 실용화 연구를 통해 고순도의 리튬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총 3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주요 상용화 핵심공정 개발을 마친 뒤 이를 기반으로 2014년까지 상용화 실증 플랜트 건설 및 일관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용화 연구 및 개발(R&D) 기간에는 2008년도 기준으로 국내 리튬 수입량 1만7천t의 3%에 해당하는 규모인 연간 50t 내외의 이차전지 원료용 고순도 탄산 리튬을 생산하고, 2015년 이후에는 해상 플랜트를 구축해 연간 100t의 리튬 추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용존 리튬추출 연구센터 유치는 강릉시가 추진하는 포스코의 마그네슘을 기반으로 티타늄, 지르코늄 등 소재산업의 추가 유치가 가능해져 연관산업의 대거 입주로 강릉지역을 희소금속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리튬은 주로 휴대전화, 노트북, 캠코더 등 이동용 전자제품의 이차전지용 배터리 원료로 사용됐으나 최근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에 사용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적 수요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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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