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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환동해권시대 개막
작성일
2012.09.28
조회수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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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환동해권 시대 개막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환동해권 시대 개막
지식경제부는 25일 제52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강원도가 신청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예비지정 했다. 도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첨단녹색소재 산업과 관광산업 육성으로 환동해 물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정주 여건을 갖추어 환동해권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경제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사진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공간구상도.

지경부, 3개월 후 본지정…강원경제 자생적 성장동력 구비

강원도 3대 현안 중 하나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예비지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제52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도가 신청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예비지정 했다.

도는 최문순 지사와 새누리당 이이재·이강후 국회의원, 박상수 도의회의장, 최명희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개발 구상을 밝혔다.

도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첨단녹색소재 산업과 관광산업 육성으로 환동해 물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정주여건을 갖추어 환동해권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경제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강릉·동해 일원 4개 지구 8.61㎢이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7.3%, 지방비 23.2%, 민자 69.5% 등 총 1조509억원을 투자한다.

북평(동해 송정동)지구(4.61㎢)는 국제복합산업지구(ICI)로 개발한다.

총 6천67억원을 들여 비철금속부품산업, 물류비즈니스, 국제복합업무 기능을 갖춰 첨단부품산업, 물류비즈니스 거점지구로 구축할 예정이다.

환동해권 교육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해 북방항로 개척, 동해항 확장,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등 북방진출 거점으로 조성한다.

망상(동해 망상동)지구(1.82㎢)는 망상플로시티로 개발 개념을 잡았다.

1천976억원을 투자해 관광, 레저, 치유, 화훼수출을 결합한 동북아 명품 관광지로 조성한다.

장기적으로 북한의 자원·인력과 도의 기술·자본이 협력하는 '평화의 공단'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옥계(강릉 옥계면)지구(1.07㎢)는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로 개발한다.

마그네슘, 티타늄, 지르코늄, 리튬 등 풍부한 부존자원을 활용한 첨단소재산업을 육성, 미래 국가 신성장동력 지대를 구축한다.

구정(강릉 구정면)지구(1.11㎢)는 탄소제로시티로 개발해 국제기준의 외국인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저층·저밀도 주거시설, 에듀파크, 외국인 전용 의료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비는 1천651억원이다.

도는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면 고용 5만명, 관광유발 효과 6천억원 등 경제적 파급 효과 21조원, 외국인 투자유치 35억 달러 등의 효과를 예상했다.

또 그동안 서남해안 위주의 국가개발정책에서 동해안권으로 발전 거점이 옮겨져 '□'자형의 국토균형 발전체계 완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거대 경제권으로 성장하는 환동해권의 선도적 발전거점을 확보해 환동해경제권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남북 경제협력 촉진으로 통일기반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관광에 의존했던 동해안권 산업을 첨단녹색소재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첨단산업구조로 재편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앞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지정 업무를 담당한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을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준비단'으로 개편한다.

준비단은 본 지정 및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 준비 등을 본격화한다.

또 정부와의 협의를 서둘러 올 연말까지 본 지정을 받고, 본 지정에 대비한 산지, 농지, 환경 등에 대한 사전협의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초부터 실시계획 수립 용역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입주협약(MOU)업체와의 본계약을 병행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 말까지 MOU를 한 128개의 업체 중 절반 이상을 입주시킬 방침이다.

도와 강릉시 동해시는 일본 54개, 중국 27개, 미국 22개, 러시아 10개, 호주 15개 등 128개 업체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입주 MOU를 마친 상태다.

지구별로는 북평 86개, 망상 7개, 옥계 4개, 구정에 22개의 외국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서 해제된 삼척 근덕지구에 입주 예정이었던 9개 기업은 북평지구 이주가 추진된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이미 13개의 국내외 대기업이 개발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밝혀 본 지정 이후에는 부지 조성 등의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문순 지사는 "국회의원 등 도민의 열정과 각계각층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을 견인했다"며 "평창올림픽과 더불어 또 하나의 성장동력을 갖춘 만큼 성공사례를 통해 도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잘 운영해 도 경제를 일으켜 세우도록 꼭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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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