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레고랜드 춘천 12월 착공 가속도…내달 SPC 설립
작성일
2012.10.12
조회수
520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주국토청과 중도유원지 둑 축조·개발계획 이견 걸림돌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에 투자할 주주 간 협약체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착공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사와 국내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사와 현대건설, LTP코리아 등은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최근 총 11억1천만원의 준비법인(Pre-SPC) 초기자본금 납부를 완료했다.

   또 다음 달까지는 기본·실시설계,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승인,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승인 등의 절차를 마치고 12월에는 기반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레고랜드를 중심으로 들어설 프리미엄 아웃렛, 패밀리엔터테인먼트, 에코빌리지, 역사박물관, 호텔, 주차장 등의 각종 시설물 위치도 가닥을 잡았다.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을 위한 문화재 발굴조사 방법의 윤곽도 잡혔다.

   도는 최근 단계별로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문화재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문화재청은 애초 전면발굴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전체 문화재 발굴조사 대상 면적에 대한 조사를 동시에 시행하면 도가 목표로 한 2015년 레고랜드 파크 개장이 어려운 처지이다.

   이에 따라 도는 레고랜드 코리아 총 사업부지 119만4천㎡ 중 레고랜드가 들어설 18만2천㎡와 도로 등 기반시설 부지 6만4천㎡ 등 24만6천㎡는 1단계, 나머지는 2단계로 나눠 문화재 발굴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도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중도유원지 둑 축조와 개발계획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어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 조성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국토청은 도의 요청으로 지난해부터 상중도와 하중도 외곽에 둑을 쌓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중도유원지 내 상인들의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중도유원지를 존속시키자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원주국토청을 방문, 애초 약속한대로 레고랜드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중도유원지를 포함해 하중도 전체에 둑을 쌓아 달라고 재요청했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에는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사가 투자하는 외자 1억 달러와 국내기업의 자금 등 총 5천683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시설물 중 핵심인 레고랜드 파크는 2015년 개장하고 2차로 2018년까지 모든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개발을 완료하면 연간 관광객 200만명 이상 유치, 9천800개의 일자리 창출, 연간 44억원의 지방세 수입, 생산 유발 5조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