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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개청…투자유치 주력
작성일
2013.07.10
조회수
412

연합뉴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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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북아 경제중심지 기대…모범 모델로 조성

신동북아 경제중심지 도약의 발판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동수)이 9일 개청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오후 동해시 청사 광장에서 최문순 도지사의 개청 선언을 시작으로 공식출범했다.

최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은 지정받는 것보다 운영하기 훨씬 어렵다"며 "다른 지역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도 경제를 빠르게 일으켜 세우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더불어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성장동력을 갖추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록 전국 8개 권역 중 가장 늦게 출발하지만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수 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동북아 신성장의 중심지, 북극항로의 출발지로 자리 잡으려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대형 프로젝트는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 낼 수 없는 만큼 도의회도 최대한의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권성동·이이재 국회의원, 강원도의원, 투자유치 및 경제 관련 기관·단체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유공자 표창,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조기활성화를 통한 `환동해권 경제중심지' 조성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에 이어 청사 현판식이 열렸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앞서 지난 5월부터 직원 50여 명을 발령, 근무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성공의 관건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북평 ICI지구와 망상 플로라시티지구,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 구정 탄소제로시티지구 등 4개 지구 8.25㎢가 지난 2월 지정됐다.

첨단 녹색소재산업 육성을 통한 신동북아 경제중심지 건설이 비전이다.

도내의 풍부한 부존자원에 기반을 둔 비철금속산업, 빼어난 풍광을 활용한 해양관광산업,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연결할 동해항 확장 등 물류산업을 육성해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총 1조3천75억원이 투자되며 2023년 개발 완료 시 20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동해안의 북극항로 시대 주도, 서남해안권 중심인 물류망의 동해안 분산을 이끌 전망이다.

김동수 청장은 "천혜의 자원과 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국내외 투자를 끌어들이도록 하겠다"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철도·도로, 항만 시설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중앙정부의 지원을 필수적으로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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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