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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동계올림픽 연계한 지역발전 계획 추진
작성일
2013.12.13
조회수
426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2018 동계올림픽을 지역발전과 연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강릉시가 강원발전연구원에 의뢰해 마련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 강릉에서는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피겨 등 모든 종목의 빙상경기가 개최되고 미디어촌과 선수촌이 들어선다.

'아시아 동계스포츠 메카, 창조경제문화 올림픽 도시 강릉'을 비전으로 한 이 계획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창조경제를 통한 신성장 산업 창출, 문화관광도시 환경 조성 등을 위해 11개 부문별로 128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경제 분야는 올림픽과 연계한 창조경제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 등 1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광객 중심의 특화된 전통시장 육성과 야시장 운영, 청정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 강릉 커피가공 및 연계 산업 육성, 외국인 통·번역 인재양성 등이 이 분야의 사업 내용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문화관광 올림픽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올림픽 투어 시스템 구축, 글로벌 수용태세 확립 등 가장 많은 34개 사업을 각각 추진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강릉의 빙상 이야기를 토대로 한 모바일게임 개발, 겨울의 강릉단오 이벤트 개최, 올림픽 관광 패키지 상품 발굴과 운영, 올림픽 명소 발굴, 시티투어 버스 운영, 올림픽 특수를 위한 관광객 메뉴 개발, 특산 먹거리촌 관광명소화, 향토 편이 식품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환경올림픽과 IT 올림픽, 시민참여 올림픽 등 부문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이 사업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보완돼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민자 8천억원을 포함해 2조3천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재원마련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yoo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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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