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 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 부문 2위, 전국 4위…2012년보다 2개 등급, 10위 상승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3년 반부패경쟁력 평가'에서 우수기관(도 2위, 전국 4위, Ⅱ등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Ⅳ등급, 14위에서 2개 등급, 10등이 상승한 평가를 받았다.

반부패경쟁력 평가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0월 기간 반부패 의지·노력(90%)과 부패방지 성과(10%) 등 2개 영역 8개 부문에 대한 평가이다.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 총 225개 공공기관이 평가 대상이다.

도는 지난해 '반부패·청렴 강화의 해'로 선정하고, 강도 높은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 반부패 경쟁력이 크게 강화한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2010년 국민권익위에서 제도개선을 권고한 지자체 민간단체 포상수상 제도, 문화예술진흥보조금 횡령 등 부패개선 방안,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집행 투명성 제고 등 109건의 장기 미이행 과제를 지난해 이행 완료했다.

또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도정을 실현하고자,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해 부패행위자 자체적발 실적(56명)을 높였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부패방지와 투명성 제고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부패방지체제 구축, 공직자 청렴 교육 및 부패공직자 처벌강화 등으로 투명한 청렴 공직문화를 조성해 신뢰받는 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4등급을 받아 최근 3년간 연속 반부패 경쟁력 평가 미흡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강릉원주대학교와 강원대학교도 4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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