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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지역 마그네슘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속'
작성일
2014.03.28
조회수
384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도와 강릉시, 포스코는 오는 26일 강릉시청에서 ㈜벽산, 신화에코필㈜, ㈜네오마그텍 등과 강릉 옥계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2010년부터 옥계지역에 첨단산업 중심의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전략적 산업단지의 개발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이 지역에 연간 1만t 생산규모의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이 들어선 것을 시작으로 49만㎡의 부지에 10만t 규모의 마그네슘 생산공장을 포함한 230만㎡ 규모의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비철금속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날 MOU를 체결하는 3개 업체는 올해 말까지 175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과 창업을 해 10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벽산그룹의 중심회사로 국내 건축자재 선도기업인 ㈜벽산은 옥계에 1차로 100억여원을 투자해 1만㎡ 부지에 35명을 고용, 마그네슘 건축자재와 레저, 의료산업용 소재를 생산,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신화에코필㈜는 50억원을 투자해 4천300㎡의 공장을 신설하고 50여 명을 고용해 마그네슘 소재의 각종 LED 램프 부품과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강릉에 새로 법인을 설립하는 네오마그텍㈜은 25억원을 투자해 2천500㎡의 공장을 신설하고 종업원 20여 명을 고용해 마그네슘 소재의 오디오 앰프박스와 LED 커버, 냉장고 압축기 토출밸브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에 옥계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마그네슘을 소재로 각종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소 인근에 공장을 지어 원가절감은 물론 자재 운송비 등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업체의 입주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제련소 주위에 연관 부품업체가 자연스럽게 모이게 될 것으로 강원도와 강릉시는 예상하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옥계지역에 글로벌 비철금속산업 특화단지를 육성해 산업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실증인증센터, 종합지원 센터를 겸비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그네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지역의 투자에 관심과 의지를 가진 기업이 다수 있고 올해 말 옥계 일반산업단지의 조성이 끝나면 관련 기업 유치와 마그네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더욱 가속화 할 전망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기업유치는 고용창출과 안정적인 지역경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기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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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