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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모범사례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작성일
2014.09.11
조회수
485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열린 에너지 신산업 대토론회에서는 SK E&S와 강원도 홍천군이 추진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모범사업 모델로 각광을 받았다.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분야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3개 사업지중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반발없이 성공이 기대되는 모델로 선정돼 이날 대토론회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은 가축분뇨와 음식물 찌꺼기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지역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모델이다.

분뇨 등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로 하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홍천군이 사업시행을 주관하고 환경부는 정책과 예산을 담당하는 이 사업에서 SK E&S의 강원도시가스는 에너지 기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운영을 위한 기술과 초기자본을 지원하게 된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특히 지역주민들을 투자자로 참여시켜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도록 해 자칫 불거지기 쉬운 님비(NIMBY·혐오시설 기피 지역 이기주의) 현상을 극복했다.

주민들은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를 한국전력[015760]에 판매해 전기판매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착공이 되면 주민 가구당 연간 91만원 이상의 가스비를 절감하고 태양광 발전에 따른 전기판매액 등 연간 9천200만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기피 혐오시설로 전락할 수 있는 분뇨처리시설을 에너지 생산기지로 변모시켜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SK E&S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회가 열리고 있으니 에너지 시장에 민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o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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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