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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망상지구개발 본격 시동
작성일
2014.09.22
조회수
392

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사업이 캐나다 던디그룹의 개발사업 참여로 탄력받게 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계적인 투자회사 캐나다 던디그룹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최문순 지사, 네드굿맨 던디그룹 회장 등 양측 관계관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양측은 망상지구를 본격 개발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개발사업시행자 참여에 합의하고, 향후 추진일정에 대하여 구체적인 논의를 가졌다.

도와 던디그룹은 지난 해 9월 네드굿맨 회장이 최문순 지사를 캐나다로 공식 초청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 후 1년간 실무진의 수차례 현장방문과 협의를 거쳐 이날 진전된 합의를 이끌어 내게 됐다.

이번 기본협약은 본격적인 사업착수를 위한 첫 걸음으로 양측 모두에게 큰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던디 그룹은 빠른 시일내에 망상개발 사업착수를 위한 한국내 법인을 설립하게 되며 이어 망상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강원도에 제출할 예정이며 도는 던디 그룹의 신청서를 검토해 연말까지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올 말까지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 착수를 위한 각종 계획수립 등 단계별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경기위축,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 경제성장률 저하 및 엔저현상 여파 등으로 국내에 대한 외국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지속되어온 상황에서 이번에 맺은 기본협약은 그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킬 수 있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특히 최근 정부는 3년이내 실시계획 미 승인 신청지구에 대해 지난 8월 과감하게 지구지정 해제(미승인 신청지구 14개지구 9253㎢)를 단행하는 등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지정 2년차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속에 이번 기본협약 체결은 망상지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나머지 3개지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경제자유구역 단위지구인 망상지역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은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하고 실질적인 진전"이라며 "앞으로 던디 그룹이 조속히 국내법인을 설립하고 연내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던디 그룹은 은 캐나다 토론토에 소재한 세계적인 투자회사로 그간 캐나다, 프랑스, 미국, 쿠바, 크로아티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개발사업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중국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투자개발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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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