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 invest Korea

강원도가 전략산업으로 추진해 온 나노바이오 기술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획재정부의 예타대상사업 심의에서 강원도 나노바이오 기술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가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정부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강원도가 지난 2010년 전략산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온 이래 처음으로 바이오 사업분야에서 정부 예타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나노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강원도가 지난 10여년 이상을 육성해 온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 플라즈마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동안 총 13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에 강원도는 나노 바이오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춘천의 바이오 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홍천의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 철원의 플라즈마산업 기술연구소를 연계 바이오와 첨단 나노 기술을 융·복합하는 신성장동력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바이오산업의 R&D 투자를 확대해 관련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노의약품 연구 생산, 나노 바이오 체외진단기, 의료기기, 화장품, 기능성식품 등을 개발한 후 항노화 및 의료휴양 서비스산업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초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비용 편익분석, 세부사업의 타당성 등 심사를 거쳐 5~6월께 최종 사업 추진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정부의 나노융합산업육성전략에 맞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심사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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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