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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
작성일
2015.02.11
조회수
417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새로운 투자 매력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지난해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국제회의 도시 지정 등으로 세계적 이목이 집중 되고 각종 교통인프라와 산업입지 구축으로 투자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6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은 춘천시청에서 두지산업㈜(대표 조현태), ㈜리젠바이오텍(대표 최광식), ㈜유케이비(대표 김진만) 3개 기업과 춘천권역 투자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춘천지역에 180억 원이 투자돼 생산라인이 구축되고 160여 명의 지역인력이 신규 고용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은 수도권·타시도 이전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연태에서 국내로 복귀(U턴)하는 기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향후 중국에서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변화된 강원도 투자여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공적인 롤 모델로 작용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강원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사전스크린제'의 성과로 춘천시와 ㈜동물과사람(대표이사 이필현)이 '춘천 애견체험박물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전 스크린제'는 관광시설조성 사업계획의 입안단계부터 사업의 규모, 입지여건, 절차, 구비서류 등 인허가 관련 적합 여부 등을 중앙행정기관과 강원도·시군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전에 총체적으로 검토,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춘천 애견체험박물관'은 남산면 광판리 일대 10만1685㎡부지에 1단계로 250억원이 투자돼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201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상설전시관, 세계견종을 만날 수 있는 야외전시관, 반려견들과 함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연계체험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총 50개의 기업들이 강원도와 투자협약을 맺어 전년도(2013년 31개)에 비해 약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춘천시가 4개, 원주 9개, 강릉 10개, 횡성 10개, 홍천 7개, 영월 4개, 철원군이 2개 기업과 각각 협약을 맺었다.

특히 춘천시는 지난해 8월 유명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와 투자협약을 맺는 등 규모가 큰 기업들과의 협약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협약으로 2017년 연말까지 남춘천일반산업단지 내 26만㎡의 부지에 산업·관광·비즈니스를 비롯해 커피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산업단지이자 친환경 복합 커피 테마파크인 탐스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올림픽과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등 국제회의로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또 오지라는 인식이 있던 강원도가 춘천-속도간 철도와 여주-원주간 철도, 도로 개설 등으로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도 차원의 노력도 일정 부분 기여했겠지만 유라시아 철도와 통일을 비롯한 잠재적 요소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강원도의 장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들이 판단했을 때 강원도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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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