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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에너지 사각지대 LPG공급시설 확대
작성일
2015.04.24
조회수
338

강원도가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거나 경제적 여건이 부족한 '에너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LPG(액화석유가스) 소형저장탱크를 비롯한 공급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특히 기존 LPG 용기 시설에 비해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주민의 안전성, 사용 편의성을 높여 에너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도에서는 지난해 원주 송계, 황동마을에 시범적으로 LPG공급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외딴 마을이나 농가에 LPG저장시설을 설치했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영월, 소초는 현재 (LPG저장시설 설치 사업이)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저장시설 설치로 인해 불편함 해소는 물론이고 해당 지역의 연료비가 최소 20~40%까지 절감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올해부터 5년간 우선적으로 9개 도내 농어촌 면 단위 마을을 대상으로 1곳당 3억원씩 총 2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지원 마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마을 단위에 설치할 예정으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준비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예산 추계시 도의 전반적 재정 여건을 감안하면 매년 최대 3, 4개 마을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배관과 탱크 시설 설비에 마을 당 3억원 가량의 비용이 들어 보일러 설치비 등은 기본적으로 개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가정은 설치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제244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서는 도 차원의 시설 마련 지원을 제안하는 강원도 농어촌 LPG공급시설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남평우(새누리당·인제) 도의원 등 3명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에서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료취약계층이 많고 정부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농어촌마을에 대한 LPG 소형탱크·공급배관·보일러 등 설치비 지원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

강원도는 앞으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이 증가하면 공급시설 지원대상 마을을 확대 추진할 예정으로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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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