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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잼버리부지 '한스타일 관광레저타운 조성'
작성일
2015.07.06
조회수
455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지역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강원 고성군에 한국 전통 관광레저타운이 조성된다.

30일 강원도는 ㈜해나루(대표이사 황의성), 대한불교 조계종 화암사(주지 웅산), 윤승근 고성군수와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일대에 '한스타일 월드영상 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91년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이후 20년이 넘게 부지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고성군 신평리 일대에 한국전통양식 숙박시설, 한옥호텔 등을 조성하고 각종 문화공간, 저잣거리, 야간영상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해나루에서 10여년에 걸쳐 준비해온 사업으로 508억원을 투자해 2017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도는 이번 사업부지와 연계해 동쪽 화암사 일대에 산사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사의 숲에는 108탑림, 숲 도서관, 해맞이 명상공원, 무문관, 숲길, 수목장등을 조성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고성군과 검토 중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강원도와 고성군, 화암사는 부지 내 본 사업과 연계된 주변 사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시행사는 조성사업에 필요한 제품이나 장비, 인력을 강원도와 고성군에서 우선적으로 채용,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하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4일 전국 최초로 개최된 강원도지역개발조정위원회를 거쳐 지난 19일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낙후된 고성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고용기회 확대로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는 한편 관광객에게는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 활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사업이 조기 준공되어 평창동계올림픽 숙박시설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고성군과 함께 신속한 행정은 물론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해나루 황의성 대표는 "급변하는 문화와 레저환경에 대응하는 최적화된 사업이 필요하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문화체험, 한국전통문화의 사업화를 위해 국내 최고의 한스타일 관광리조트를 조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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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