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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항 관광·어업 상생하는 관광거점 항만 조성
작성일
2020.06.08
조회수
294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환동해본부는 강릉시 주문진항을 관광과 어업이 상생하는 동해안 최고의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특화와 환경개선, 항만기반 확충 등 3개 분야에 2024년까지 30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관광특화 시설로는 주문진항과 '도깨비' 촬영 돌제를 잇는 해안도로 보행 테크 1㎞를 조성하고,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한다.

또 낡고 허술한 천막으로 지어져 위생과 미관을 해치는 수산시장을 현대화하고, 수산시장∼동방파제 구간 보도교 146m를 조성할 예정이다.

환경개선 사업으로는 노후한 할복장 정비, 비가림 시설 후면 가림막 설치, 조선소 분진차단 시설, 구 위판장 철거 등을 추진한다.

항만기반 확충과 관련해서는 중앙 물양장을 올해 10월까지 확충하고, 연승어선과 자망어선의 접안위치를 재배치해 항만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항만 기본 시설이 노후한 북부권에는 2022년까지 북방파제 물양장을 확충하고 주차장·도로·어구 보전시설 등을 조성한다.

도환동해본부와 강릉시는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 항만 이용 실태와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고영선 환동해본부장은 "주문진항 정비계획이 마무리되면 방문객은 2019년 180만 명에서 2024년 250만 명을 증가하고 지역 고용 창출 202명, 생산유발 634억원, 부가가치 208억원이 창출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항만 이용 주체인 어업인의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mz@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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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