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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 바이오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18일 열리는 '강원바이오 수출상담회'를 해외 바이어 현장 초청 대신 도내 바이오기업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 20여개 업체를 1대1로 매칭한 화상 상담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강원바이오 수출상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처음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게 됐다.

앞서 춘천지역 55개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경영활동 영향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수출 금액이 1천2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734억원에 비해 39.8％가 늘어난 것이다.

유지욱 진흥원장은 "최근 기업이 수출과 새로운 판로 개척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비대면 마케팅 사업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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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