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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6개 항만에 10년간 1조7천397억 투자
작성일
2021.02.02
조회수
406


제4차 동해항 항만기본계획 평면도.  
제4차 동해항 항만기본계획 평면도.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권 항만에 올해부터 10년간 1조7천397억원이 투자된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을 확정·고시하고, 도내 6개 항만에 1조7천39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동해·묵호항은 환동해권 산업지원 거점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1조3천150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관련해 동해신항 2·3번 선석을 민자 사업에서 재정 사업으로 전환하고, 묵호항은 화물처리 기능을 동해항으로 이전해 여객 관광 중심 항만으로 육성한다.

속초항은 2천162억원을 투자해 22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90m 확장하고, 방파제 1km를 개축하기로 했다.

강릉 옥계항은 신산업 지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497억원을 투자해 5만t급 기타 광석부두 1선석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삼척항은 214억원을 투자해 시멘트와 원자재 산업 지원 항만으로 육성하고, 강릉 주문진항에는 181억원을 투자해 위판장과 동방파제를 연결하는 보도교 146m를 조성한다.

엄명삼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이번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강원권 무역항·연안항의 미래 10년을 계획하는 청사진"이라며 "도민과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항만 육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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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연합뉴스(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