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 invest Korea

 
베트남 수출(PG)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가 베트남에 수출하는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자 호찌민에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한다.

도내 수출기업의 베트남 물류센터 확보가 어려워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와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베트남 물류창고 법인(KCTC VINA)에 강원도 수출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한다.

도내 수출기업은 창고 보관료(10％)와 재고관리 비용(5％)에 대해 할인요율을 적용받는다.

강원도는 참가기업에 연 200만원 한도에서 일반 창고 사용료를 지원한다.

물류센터 운영은 강원도가 도내 수출기업의 설문조사에서 낮은 가격경쟁력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제기된 데 따른 대책의 일환이다.

 
베트남 현지 물류센터

강원도는 수출물량 규모가 크지 않은 도내 기업 특성상 현지 물류센터 확보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수출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강원도 수출기업서포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강원도 관계자는 "해외 물류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202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