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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률 남춘천 61.5％·동춘천 66％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남산면 광판리 일대에 조성 중인 남춘천 일반산업단지(이하 산단) 준공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5월 조성공사 한창인 남춘천 산업단지

남춘천 산단의 규모는 26만7천818㎡에 달하며 모두 511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공정률은 96％로, 이르면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바이오산업 관련 특화단지로 선분양 중인 이 산단의 현재 분양률은 61.5％다.

애초 2012년부터 추진됐지만,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지지부진하다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추진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로 준공을 앞두고 바이오 관련 등 12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했다.

또 이곳에서 발생하는 폐수처리장 구축도 8월께 마무리된다.

폐수처리장은 하루 325t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춘천시는 서울춘천고속도로 남춘천IC와 인접한 교통망을 앞세워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동산면 봉명리에 조성 중인 동춘천 산단의 현재 분양률은 66％에 불과하지만,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가 예정돼 연말까지 분양이 모두 이뤄질 것으로 춘천시는 예상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8일 동춘천과 남춘천 산단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진척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홍문숙 경제재정국장은 "수도권 접근성과 정부의 바이오 분야 투자 확대 등을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인 산업 유치와 산단 분양 촉진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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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연합뉴스(202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