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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기관·지자체 협력 강화…산적한 현안 해결 성과
작성일
2023.10.02
조회수
101


정원소재 실용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춘천 상중도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육동한 춘천시장 기관 광폭 행보…북부내륙권협의회 구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산적한 지역 현안을 각 기관이나 지자체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침체한 지역발전 추진력을 얻고자 육동한 춘천시장의 중앙부처 방문 등은 성과의 토대가 됐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육 시장은 원주에 있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원주지방환경청, 북부지방산림청,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를 잇따라 찾아 현안 사업 관련 협의를 벌였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나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시민의 숙원이던 서면대교 건설사업 사업비를 확보한 것은 대표적 성과이다.

또 시보건소 신축 사업이나 상중도에 추진 중인 호수지방정원 조성사업도 강원도와 협의로 조성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호수지방정원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60억 원을 투입해 상중도 일원에 15만2천㎡ 규모로 조성하는 것이다.

정원 소재 실용화센터를 기반으로 상중도와 의암호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호수 습지와 육상 테마정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시는 호수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위해 국유지에 대한 사용권 확보와 단계적 토지 보상을 위한 착수 여건을 마련한 상태다.

아울러 지역 현안 사업을 넘어 지자체가 안고 있는 공동 문제 해결도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춘천을 비롯해 강원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경기 가평 7개 시군과 함께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를 구성했다.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지역 간 경쟁에서 협력체계로 전환하고 산업, 인재육성, 관광, 교통망 확충 등 지역의 공동 현안에 대해 공조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동체다.

행정협의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 불균형 극복 등을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복투자를 없애고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지역 간 협력사업은 정부 국비 지원 우선 고려 대상이기도 해 춘천시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춘천 호반(위도) 관광지 조성과 옛 캠프페이지 개발을 위해 각 기관 방문 등을 통해 사업을 윤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의 역점사업이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정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의 각종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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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3.09.27.)